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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일기] 행운목은 아파도 견뎌낸다 1달 정도 집을 비운적이 있습니다. 고향에 가서 편도 수술을 했을 때 였죠. 오랫동안 집을 비울 것을 예상해서 물을 많이 주고 왔습니다. 부모님 집에서 회복을 하고 있었죠.. 다시 자취방에 왔을 때 행운목이 말라있었습니다. 죽어가고 있었죠. 저번에 3주 정도 집을 비웠을때는 물의 거의 증발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물이 다 없어졌습니다. 저의 실수였죠. 잎은 말랐고 새싹은 이미 죽었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큰 잎들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의 실수로 인한 것이어서 너무 슬펐습니다. 한 생명에게 제가 범한 실수는 제가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바깥의 잎들이 다 말라서 보기 흉했지만 잎이 다 죽지는 않았으니 희망을 가졌습니다. 매일 햇빛을 주고, 바람을 쐬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죽은 잎들은 그대로여..
일찍 일어나는 새가 아프다 일찍 일어나서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는 것, 멋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만성통증이 있는 사람에겐 독이 됩니다 무리해서 일찍 일어나게 되면 몸이 하루종일 피곤합니다 몸이 하루종일 피곤해서 오히려 일찍 일어나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려해도 금방 지칩니다 몸에 열기운이 생기고 두통과 근육통이 생깁니다. (염증 반응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냥 알람없이 그냥 오래 자버립니다. 평균 8시간 정도 자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6시간 잘 때보다 훨씬 몸이 개운하고 열기운과 두통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근육통은 좀 남아 있는듯합니다.) 마치 몸에 있는 독소가 해독이 되는 느낌이랄까.. 아침 일찍 일어나든, 늦게 일어나든 상관없습니다. 많이 자십시요.수면은 최고의 보약인 것 같습니다.
통증은 그 범위가 넓어집니다. 통증은 어느샌가 나타나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가 됩니다 만성화가 되면 치료하기 까다롭습니다 제 몸을 방치한 벌이라도 받는 그렇게 매일 통증을 얻습니다 이것은 처음에는 한 부위가 아프다가, 점점 범위가 넓어집니다 오른쪽 옆구리부터 발끝까지, 왼쪽 어깨부터 머리까지.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어깨, 허리라고 합시다. 이 둘은 동시에 아프지 않습니다 돌아가면서 아픕니다. 뇌가 통증을 인식할때, 가장 아픈 부위만 인식하나봅니다.